
■ 기본정보 및 줄거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 극본: 김태희, 장은재
- 장르: 판타지(?)
- 기타: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글 산경)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 출연: 이성민(진양철 회장), 송준기(윤현우, 진도준), 신현빈(서민영), 윤제문(진양철의 첫째 아들 진영기), 조한철(진양철의 둘째 아들 진동기), 김신록(진양철의 셋째 딸 진화영), 김남희(진성준, 진양철의 손자), 박지현(모현민, 진성준의 처), 김영재(진양철의 막내아들김영재, 진도준의 부), 정혜영(김영재의 처), 김현(진양철의 부인 이필옥)
재벌가의 대가족이 나오는 드라마라 등장인물도 참 많네요.
- 방영 중인 OTT: 넷플릭스(Netflix)
- 줄거리: 순양 家의 충직했던 머슴, 윤현우, 몸과 마음을 다 바친 노력의 대가는 인생... 로그아웃! 그러나!! 그가 눈을 뜬 곳은 1987년의 대한민국 순양가(家)!!
재벌 집 머슴녀석, 윤현우에서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인생... 재시작!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반전, 인생 2회 차가 시작되는데...
■ 배우 및 역할
워낙 등장인물이 많은 드라마라 다 소개하긴 어렵고 이 드라마의 중심 이성민 배우와 송중기 배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성민(진양철 회장):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치면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968년 경북 봉화군 출신으로 스무살 재수생 시절 영주시에서 운영하는 연극 극단에 찾아가면서 배우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대구에서 연극 단원 생활을 이어 갔고 지인의 권유로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계속하게 되었다.
당시 그는 가족에게 3년만 도전해 보고 안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당시에도 형편은 좋지 않아 1주일에 한 번 대구로 내려와 아내에게 10만 원의 용돈을 받았다고 한다.
가족과 약속한 3년이 지났지만 그의 무명생활은 끝나지 않았고 고향(대구)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 서울에 남기로 한다. 가족들도 그의 뜻을 믿고 서울로 이사한다. 이후 여러 작품에 단역과 조연으로 활동했고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연기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이성민 배우의 이름이 시청자들에게 각인이 된 것은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의 '오상식'일 것이다. 이 드라마로 그는 2015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2016년 tvN 10 Award에서도 이 배역으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여전히 많은 작품에서 그 배역 자체로 연기하는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을 연기하며 '연기의 극한'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자상속을 원칙으로 잡았지만 본인의 성에 차지 않는 자식들에게 정을 주지 않는 매정한 아버지, 경상북도 사투리와 노인의 탁한 목소리까지 이성민은 진양철이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악의 결말로 용두사미 드라마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최종 시청률 26.9%를 이끈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진양철 회장, 이성민 배우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송중기(윤현우, 진도준): 고운 외모와 연기력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다.
1985년 대전 출신의 송중기는 2007년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서 단역으로 모습을 알린 후 영화 <쌍화점>으로 정식 데뷔한다. 그 후 여러 작품의 단역을 거치다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이름을 알렸다.
<성균관 스캔들> 작가 김태희는 “중기는 너무 잘생겼기 때문에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연합뉴스])며 캐스팅을 주장했다(출처 : 아이즈(ize)(https://www.ize.co.kr)) 고 밝혔으니 그의 미모가 얼마나 아름다웠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군대 가기 전 그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으로 흥행을 거두었고 제대 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초대박이 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린다. 2021년 tvN 드라마 <빈센조>, 2022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또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나에게 송중기는 '많은 노력에 비해 작품 운이 없는 배우'였다.
물론 그의 작품활동에 흥행을 거둔 작품은 많이 있었지만(<태양의 후예>, <늑대소년> 등) 그의 작품은 희안하게 용두사미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솔직히 끝까지 다 본 작품은 <늑대소년>이 유일했다.
그런 그를 다시 보게 한 드라마는 tvN의 <빈센조>였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였다 배신을 당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며 거대 재벌의 범죄와 싸우는 변호사를 연기하며 송중기의 새로운 발견을 보여줬다.
그 후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생 2회차를 사는, 미래를 아는 재벌집 막내손자를 연기하며 송중기라는 배우를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각인시켰다.
요즘 송중기의 연기, 그가 맡은 배역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음 '전지전능한 능력자' 역할이 많다는 것이다.
일당백 엘리트 군인 '유시진', 악(惡)에게는 잔인하지만 자신의 사람들, 선(善) 앞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실력 있는 변호사 '빈센조', 재력과 능력 거기다 미래까지 아는 재벌집 막내손자 '진도준'.
모두 스스로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며 일도 사랑도 모든 면에서 성공한 남자를 보여준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없으니 드라마를 만드는 거 아니야?라고 물으시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난 그가 연기하는 보통의 사람을 보고 싶고 그의 연기에 호평과 비평을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 총평
시작은 좋았다. 3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고 기존의 한국 드라마와는 다른 빠른 전개, 과거를 지나 온 사람에게는 그 시절의 기쁨과 슬픔을 다시 느끼게 해 주었다는 점에서 작가의 필력을 높이 평가한다.
환생한 윤현우(진도준)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뀔 수 없다는 현실(윤현우의 슬픔은 계속된다는 현실)은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성민 배우와 송중기 배우의 연기력은 드라마에 빠지게 만들었고 돈 많은 재벌집도 필부(匹夫)의 가정처럼 바람 잘 날 없다는 내용은 평범한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주었다.
진도준과 윤현우의 세상이 같은 시대 같이 진행되고 있었고 윤현우의 환생은 그의 꿈이며 진도준에 대한 사죄로 마치는 마지막은 나를 포함한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아마 시청자들은 진도준이 순양을 물려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까? 원작에서는 다른 결말이던데 원작의 내용도 궁금하다.
■ 몽마드의 평점
결말을 제외하면 참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 생각한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얼굴만 보면 '아~ 저 사람!'이라고 아는 조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주연인 이성민 배우, 송중기 배우의 연기는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었고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재벌 순양가의 화려한 집과 생활을 엿보며 부러움을, 재산싸움에 부모도 형제도 없는 그들을 보며 내 삶이 그래도 낫다 싶은 안도감도 느껴진다. 그래도 돈은 있고 싶지만.
* 몽마드 평점: 4점 /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