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나리자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 않을까?
2023년 1월 30일, 드디어 실내에서도 마스크 의무착용이 완화되었다.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의무화가 도입된 후 무려 1년 9개월을 기다린 순간이다.
하지만, 아직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는 없어 "어떤 장소에서 언제 써야" 하는지 알아보자.



◆ 실내 마스크 해제 관련 뉴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로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로 발생했다.
1월 30일부터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실내공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로 바뀐다.
다만 방영 당국은 고위험군과 유증상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일 때에는 마스크를 가급적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효과는 여전하기 때문에 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이거나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 합창, 대화 등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착용 의무조정 1단계 시행 주요내용

2023년 1월 27일 정부는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분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을 발표했다.
실내 마스크 권고 조치 조정을 위한 지표 4가지 중 3가지(환자 발생 안정화, 위증증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를 충족했고, 해외유입도 상황도 안정적이라 판단하여 완화 조치를 결정하였다.
◆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장소

아직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 "권고", "적극 권고"로 구분하고 있다.

◆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시설
▶ 감염 취약시설 3종
1)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2) 정신건강증진시설
3) 장애인 복지시설
▶ 의료법(제3조)에 따른 의료기관
▶ 약사법(제2조) 따른 약국


▶ 대중교통 수단
1) 대중교통수단: 노선버스(시내버스, 광역버스, 시외버스), 철도, 도시철도(지하철, 전철), 여객선, 도선
2) 여객자동차법 제3조에 따른 구역 여객 자동차 운송사업 차량: 전세버스, 특수여객 자동차, 일반택시, 개인택시
3) 항공기: 승객이 탑승하는 여객기



◆ 마스크 착용과 마스크 해제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
30일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었지만 많은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있다. '답답하다.'라는 말을 많이 했던 그간의 마스크 의무착용이었는데 벗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한...야외에서 계속 쓰는 것이 편합니다.
직장인 이모(27)씨는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5분 정도만 가면 되고, 사무실까지는 6~7분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며 "그 짧은 시간 동안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게 더 번거롭다"라고 말했다.
특히 마트에서 생필품을 사고 양손을 가득 메고 귀가해야 하는 주부들은 마스크를 쓰고 벗기가 어렵다. 가까운 거리라면 처음부터 계속 마스크를 쓰는 것이 더 편하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마스크 끈(끈)을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번거로워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고 '턱'을 쓰고 다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야외 마스크 해제 조치가 방역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② 제가 먼저 벗기에는 너무 벅차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도 한몫했다.
질병관리본부 정 총괄조정팀장은 "서양에서는 범죄자들이 마스크를 쓴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익숙하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이전에도 봄철 황사로 마스크가 이미 익숙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내가 먼저 가야 하느냐'는 마스크를 벗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 공원에서 걷거나 하이킹을 할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본은 마스크 착용을 법적으로 강제한 적이 없다. 마스크는 고위험 그룹에만 권장되었다. 싱가포르는 3월 29일에 야외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③ 왜 5월에 마스크를 벗었나요?저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서 마스크를 써야 해요.
심지어 5월에도, 바깥 공기는 아침저녁으로 차갑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크게 답답하거나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7월쯤 야외 마스크가 해제됐다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었을 것이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봄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천식 환자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본도 삼나무 등 건초열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쓴 위가 있다"며 "특히 요즘은 꽃가루 철이다."
④ 마스크를 벗는 것은 이미 무리입니다. 저는 일단 잘 보여야 돼요.
약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이들은 일상에서 빠른 회복을 맞이했지만, '외모관리'에 대한 부담으로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코로나 기간에는 '집에 틀어박혀' 지내면서 급격하게 살이 쪄서 당장 마스크를 벗을 자신이 없다.
◆ 마스크 의무 5월 완전 해제 전망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5월쯤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예 장소 없이 전면 해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2단계까지 가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 이라며 "60대 이상 확진자 1,000명 중 3명, 80대 이상 확진자 100명 중 1명은 돌아가신다. 독감보다 훨씬 더, 특히 고령자에게는 위험한 병임을 부인할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 중에 약 40%는 면역이 없다"면서 "고위험에 속하는 분들은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강력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